“학생들이 담배 피우고 있었는데”…주차장 화재로 포터까지 불타

2018-04-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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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는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18일 오전 7시12분께 인천시 남구 도화동 한 주차장 1층에 쌓여 있던 재활용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남부소방서 제공)2018.4.18/뉴스1
18일 오전 7시12분께 인천시 남구 도화동 한 주차장 1층에 쌓여 있던 재활용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남부소방서 제공)2018.4.18/뉴스1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18일 오전 7시12분께 인천시 남구 도화동 한 주차장 1층에 쌓여 있던 재활용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쓰레기 더미와 주차장 외벽 그리고 인근에 주차된 1톤 포터를 태워 14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 불은 인근을 지나가던 한 행인이 발견해 119로 신고해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진화됐다.

신고자는 "학생들이 주차장 구석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을 봤는데, 학생들이 사라진 곳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신고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화재가 난 주변에 많은 담배꽁초가 발견된 점 등에 비춰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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