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가 변했다” 권태기 증상 7가지

남자의 권태기. 평생 남의 이야기일까요

지금 나만 보면 눈에서 꿀만 뚝뚝 떨어지는 이 남자. 하루하루가 설레는 우리. 이 기분, 이 사랑이 영원할 것 같나요?

계절이 바뀌듯 사람의 마음도 바뀝니다. 서서히 오고 있는 내 남자의 권태기. 미리 증상을 눈치챈다면 권태기를 잡을 수 있을까요? 달콤했던 내 남자의 권태기 증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뜸해진 연락과 단답 메시지

종일 휴대폰을 붙잡고 있던 예전과는 다르게 요즘은 연락이 뜸한 그.

밤새 통화를 하기는커녕, 통화하는 횟수도, 시간도 점점 줄어듭니다. 게다가 메시지를 보내면 나만 질문하고 나만 애기하고 그는 짧게 대답만 하네요. 게임 한다고, SNS 한다고 매일 휴대폰을 붙잡고 있는걸 뻔히 아는데...

확실히 예전보다 데이트 횟수가 줄어듭니다.

항상 먼저 데이트하자고 조르더니, 지금은 제가 먼저 데이트를 신청하네요. 그리고 만나면 눈도 귀도. 다른 곳을 향해있거나 피곤한 내색만 하는 그. 휴대폰과 시계만 자꾸 들여다보네요. 점점 나는 그에게 귀찮은 존재인가 봅니다.

3. 줄어든 스킨십 횟수

서로 손만 잡아도 덜덜 떨었던 때가 언제인가요.

지금은 내가 먼저 다가가도 시큰둥하네요. '겨울에는 추워서. 여름에는 더워서'라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스킨십이 불편하다고 하네요.

4. 나의 단점만 보는 그.

예전에는 나의 장점들이 지금은 단점들이 되었네요.

통통해서 귀엽다더니 이제 뚱뚱해서 싫다고요. 먹는 모습이 복스럽다더니 지금은 그만 좀 먹으라고요...

막말과 잔소리가 늘어가고, 달콤한 말은커녕 상처 되는 말은 아무렇지도 않게 하네요.

5. 늘어가는 거짓말.

거짓말의 횟수도 늘어가고 거짓말의 종류도 점점 다양해집니다. 걸렸을 때 더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그 뻔뻔함까지. 더이상 우리 사이의 신뢰는 그에게 중요하지 않은 걸까요?

나랑 있을 때도 이쁜 여자가 지나가면 빠르게 눈부터 돌리는 그. 예전에는 나에게서 눈을 떼질 않더니...요즘은 제 눈치도 안보네요. "우리 회사에 어떤 여자가~", "우리 과에 어떤 여자애가~" 하는 이야기만 갑자기 늘어놓습니다.

7. 꾸미지 않는 그.

연애 초반에 보여줬던 깔끔하고 젠틀한 그의 모습은 어디로 간 걸까요. 갑자기 나를 만날 때 후줄근하게 나오는 그. 다른 사람들을 만날 때는 엄청 꾸미고 나가더니... 이제 내 앞에서 더 이상 꾸밀 필요를 못 느끼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