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라고 말해줘”... 결혼 상대에게 숨겨둔 애가 있었다면? (실제 커플 영상)

2018-04-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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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내가 얘 아빠야”

이하 유튜브 '스튜디오 룰루랄라- studio lululala'
이하 유튜브 '스튜디오 룰루랄라- studio lululala'

결혼 상대에게 숨겨진 아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이 눈물을 흘리면서도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8일 JTBC2 '연애직캠'에서는 실제 결혼을 앞둔 커플이 출연했다. 이들은 이른 아침 카페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남성은 여성에게 "우리가 결혼을 앞두고 있잖아"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제는 말을 해야 할 것 같아"라며 자신 핸드폰 속 아이 사진을 여성에게 보여줬다.

여성은 웃으며 아이가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성은 아이 사진을 보고 있는 여성에게 "좀 닮았지?"라는 말을 건넸다. 여성은 뜻을 알아차리지 못 한 듯 "누구랑?"이라고 답했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남성은 "사실은 내가 얘 아빠야"라고 고백하는 모습이 보인다. 여성은 허탈한 웃음을 짓는 등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남성이 "얘랑 같이 살아야 될 것 같아"라고 진지하게 말하자 여성은 화를 내기 시작했다.

유튜브, 스튜디오 룰루랄라- studio lululala

"왜 지금까지 말 안 했어?"라는 여성 질문에 남성은 "내가 양육비 보내면서 잘 해결하려고 했어"라고 답했다. 여성은 "나를 지금까지 속였잖아"라고 말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여성은 "여자(아이 엄마)가 아이를 키우지 못 할 상황이었는데 왜 지금까지 책임감 없게 (놔뒀냐)"며 아이를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여자 분도 무책임하고 본인(남자친구)도 너무 무책임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남성이 "아이를 데리고 셋이 함께 살자"는 뜻을 보이자 여성은 "난 아직 우리 아이도 계획해 본 적이 없다"며 "확실하게 대답 못 하겠어"라는 반응을 보였다.

여성은 차분히 말하면서도 분노를 참지 못 하는 듯 연신 눈물을 흘렸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남성은 "근데 왜 빔 프로젝터들이 우리를 향해 있을까?"라고 말하며 "프러포즈 이벤트였다"라는 것을 밝혔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