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상남자ㄷㄷ” 흉기 소지한 범인 넘어뜨린 두 행인 (영상)

2018-04-19 13:40

add remove print link

범인은 자전거를 타고 도주 중이었다.

유튜브, Storyful Rights Management

자전거를 타고 도주하는 범인이 시민에게 럭비 태클을 두 번이나 당하며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6일 영국 카디프에서 자전거를 탄 한 남성이 경찰에게 쫓기고 있었다. 그가 빠른 속도로 교차로를 지날 무렵 파란색 외투를 입은 남성이 과감하게 자전거로 몸을 던졌다. (영상 20초) 자전거는 도로로 고꾸라졌다.

넘어진 범인은 다시 일어나 다시 도주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길 건너 있던 시민이 그에게 럭비에서 볼 법한 태클을 걸어 넘어뜨렸다. (영상 27초)범인은 그대로 경찰에게 붙잡혔다.

체포 현장에서 우연히 정차하던 차량 블랙박스 주인은 영상을 SNS에 올렸다. 두 시민 도움으로 범죄자가 체포되는 영상은 큰 관심을 받았다.

영국 매체 웨일스온라인에 따르면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무아즈 타라프다(Muaz Tarafdar)라는 20세 청년이다. 그는 흉기 소지 혐의로 경찰에게 쫓기고 있었다.

타라프다는 법원에서 징역 6월과 벌금으로 115파운드(약 17만 원)를 선고받았다. 영국은 흉기범죄가 사회불안요소로 떠오르자 2015년부터 흉기 소지를 규제해왔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