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창문으로 빨려나가 사망한 여성 승객은 유명 은행 임원”

2018-04-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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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던은 여객기에 감압이 발생하면서 허리까지 창밖으로 빠져나갔다.

비행 도중 여객기 엔진이 폭발하면서 창문 밖으로 빨려 나간 여성이 미국 유명 은행 웰스 파고 임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매체 CNN은 18일(이하 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하며 "뉴멕시코 출신의 잘 알려진 리더이자 이타주의자"였던 제니퍼 리오던(Jennifer Riordan·43)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리오던은 지난 17일 뉴욕에서 출발해 댈러스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에서 엔진이 폭발하면서 깨진 창문으로 빨려나가는 사고를 당했다.

리오던은 여객기에 급격한 감압이 발생하면서 허리까지 창밖으로 빠져나갔다. 이를 목격한 승객들은 리오던을 비행기 안으로 끌어당긴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Here are photos of Jennifer Riordan, the woman who died after a Southwest Airlines plane was forced to make an emergency...

게시: ABC 7 News - WJLA 2018년 4월 17일 화요일

이후 리오던은 여객기가 필라델피아 공항에 착륙하자마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필라델피아 공중보건부 대변인은 리오던이 머리와 목, 몸통에 외상을 입어 사망했다고 밝혔다.

게시: Marty Martinez 2018년 4월 17일 화요일
게시: Marty Martinez 2018년 4월 17일 화요일

리오던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웰스 파고는 공식 성명을 통해 애도했다. 웰스 파고는 "그녀는 사랑과 존경을 받은 유명 지도자였다"면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리오던은 2008년부터 뉴멕시코 앨버커키 지역의 지역사회 관계 담당 부사장직을 맡아 1000명이 넘는 직원을 관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리오던은 앨버커키시 최고 운영 책임자로 일했던 남편 마이클 리오던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했다.

게시: Marty Martinez 2018년 4월 17일 화요일

앨버커키 시장은 "오늘, 앨버커키는 오랜 시간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사려깊은 리더를 잃었다"며 "그녀의 리더십과 자원봉사 덕분에 앨버커키는 매일 더 나은 곳으로 바뀔 수 있었다. 우리는 그녀를 아주 많이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면서 리오던을 애도했다.

Today, Albuquerque lost a thoughtful leader who has long been part of the fabric of our community. We are asking that...

게시: Tim Keller 2018년 4월 1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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