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이들을 당황하게 만든 28세 남성의 가운뎃손가락 손톱

2019-01-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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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은 겉보기에 이상했을 뿐더러 만지면 통증과 불편함이 느껴졌다.

이하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Open
이하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Open

손톱 위에 손톱이 덧나는 '이중 손톱' 사례가 보고됐다.

최근 미국 과학 매체 lFL사이언스는 국제수술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Open)에 실린 파키스탄 남성의 수술 사례를 소개했다.

28세 남성의 가운뎃손가락 손톱에는 언젠가부터 손톱이 이중으로 자라기 시작했다. 손톱은 겉보기에 이상했을뿐더러 만지면 통증과 불편감이 느껴졌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낀 남성은 병원에 찾아갔다. 하지만 엑스레이 검사를 한 의사는 남성 손톱에서 어떠한 이상한 점도 발견할 수 없었다. 남성은 손톱에 상처를 입은 적도 감염된 적도 없었으며 손톱과 관련된 가족력도 없었다.

확인 결과 이중 손톱은 큐티클 물질로 이뤄져 있으며, 손톱 아래 살과 연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이 연결돼 있어 손으로 만지면 통증을 느꼈던 것이었다.

의사는 국소 마취를 한 뒤 길이가 약 1cm인 이중 손톱을 제거했다. 환자는 1주일 뒤 실밥을 제거했으며 수술 결과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는 "이중 손톱이 자라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면서 "통증과 미용상의 이유로 외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조직병리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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