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수업 후 버리는 꽃을 다발로 만들어 파는 계원예대 학생들 (사진 6장)

2018-04-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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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꽃을 버리지 않고 쓰고 싶은 마음에 판매하게 됐다”

계원예대(계원예술대학교) 학생들이 전공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 16일 계원예대 화훼디자인과 1학년 김희원, 이예린, 이예섭 학생은 인스타그램 꽃 판매 계정 '알레그리아 플라워(@alegria_flowers)'를 열었다. 이들은 전공 수업 이후 남은 재료로 꽃다발을 만들었다.

'알레그리아 플라워'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핸드타이드 수업은 포장까지 하여 끝나기 때문에 남는 꽃이 많지 않다. 대신 꽃꽂이 수업은 꽃을 꽂아보고 수업이 끝나면 다시 뽑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재료가 많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남는 꽃을 버리지 않고 쓰고 싶은 마음에 판매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같은 학교 학생들에게 꽃을 저렴하게 팔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외부 플라워샵에서 꽃다발을 사려면 아무래도 금전적으로 부담이 간다. 타과 학생들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꽃을 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타과 학생들이 적은 돈으로 다양한 꽃을 접하게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직 미흡한 부분도 많고 어려운 점도 많다"라며 "꽃을 팔면서 여러 보완점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타과 학생들이 우리 꽃다발을 많이 이용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계원예대 화훼디자인과는 식물이나 식물에 관한 이미지를 주체로 미를 창조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학생들을 ▲플로리스트 ▲플랜트큐레이터 ▲식물테라피 ▲그린스페이스디자인 ▲인도어가드닝 ▲푸드스타일링 ▲푸드컨설팅 등 화훼 관련 인재로 키워내는 데 주안점을 둔다.

김희원, 이예린, 이예섭 학생이 만든 꽃다발 사진이다.

동의를 받고 게재합니다 / 이하 인스타그램 @alegria_fl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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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