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 선정,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 4위 오른 문재인 대통령

2018-04-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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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경제 매거진 '포춘'이 선정한 위대한 리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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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경제 매거진 '포춘'이 선정한 위대한 리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일(이하 현지 시각) 포춘은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위대한 리더 5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각국 지도자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선정됐다. 포춘은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 단기간에 많은 개혁을 이뤘다고 전했다. 지난 5월 당선된 문 대통령이 최저임금 인상, 건강보험 확장, 재벌 총수에 대한 영향력 행사 등과 같은 공정한 경제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북미 정상인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대화를 나눌 수 있게 중간에서 훌륭한 가교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가장 훌륭한 리더 1위에는 총기 규제를 위해 거리로 나와 싸운 '학생들(The Students)'이 뽑혔다. 매체는 "미국이 드디어 하루에 100명이 넘게 사망하는 총기 문제에 대해 반기를 들기 시작했다"면서 총기 사건 생존자들이 벌인 총기 규제 운동을 언급했다.

2위에는 게이츠 재단의 '빌과 맬린다 게이츠(Bill and Melinda Gates) 부부'였다. 이들은 자신들의 부를 아프리카 빈곤국 개발을 위해 사용했다며 사회 공헌에 헌신했다고 전했다.

3위로는 '미투 운동(The #MeToo Movement)'이었다.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행 폭로로 시작된 미투운동은 전 세계에서 성적 차별과 폭력을 당하는 여성의 고발을 이끌어낸 촉매제가 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같은 날 미국 잡지 타임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문재인 대통령을 선정하기도 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