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 대란'에 주목받는 소녀시대 과거 발언 (영상)

2018-04-2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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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에는 2012년 2월 소녀시대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했을 당시 현장이 담겼다.

유튜브, winbaram

때 아닌 '마카롱 대란' 속에 마카롱을 좋아한다는 소녀시대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2012년 2월 9일(현지시각) 소녀시대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했을 당시 현장이 담겼다. 이날 기자회견은 소녀시대가 한국가수 최초로 프랑스 최고 토크쇼 '르 그랑 주르날(Le Grand Journal)'에 출연한 소감을 이야기하는 자리였다.

"(파리에서) 무엇을 제일 구입하고 싶냐"는 질문에 소녀시대 멤버들은 "마카롱"이라고 답했다. 다른 기자가 "열량이 높지 않냐"라며 "한 개에 350kcal다"라고 알려주자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

제시카는 "저희 하루에 다섯, 여섯 개씩도 먹었다"라고 말했고 티파니는 "저는 하루에 스무 개씩 먹었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우리 이제 집에 걸어가야겠다"라며 서로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이후로도 종종 마카롱 '먹방'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이하 소녀시대 인스타그램
이하 소녀시대 인스타그램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카롱 10개 먹고 SNS로 조롱당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크게 화제가 됐다.

글쓴이는 경기도 유명 마카롱 맛집에 가서 마카롱을 구입하고 카페에서 전부 먹었다고 밝혔다. 이후 카페 주인이 SNS에 "(마카롱은) 구입하고 한꺼번에 여러 개 먹는 디저트가 아니다", "앉은 자리에서 잘 모르고 10개씩 먹는다"라며 자신을 공개 저격했다고 호소했다.

사건이 크게 이슈가 되자 해당 카페는 영업을 중단했지만 갑자기 마카롱 수요가 폭증했다. 일부 유명 마카롱 맛집에서는 오픈 직후 수 시간만에 상품이 전량 매진되는 일이 일어났다. SNS에서는 지하철 노선도 위에 근처 마카롱 가게를 표시한 '마카롱 노선도'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