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하고 못생겨도, 지금은 ‘아노락’을 입어야 할 때.

2018-04-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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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나서는 아버지가 입을 법한, 후드가 달린 점퍼를 본 적 있는가.

등산을 나서는 아버지가 입을 법한, 후드가 달린 점퍼를 본 적 있는가. ‘아노락’으로 불리는 이 못생긴 상의가 지금 패션계를 휩쓸고 있다. 여러 가지 컬러와 다양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난 ‘아노락’이 지금 전 세계 패션 피플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것. 실제로 이는 에스키모인이 착용한 모자가 달린 헐렁한 모피 재킷이었으나, 계속해서 변형되며 지금의 형태에 이르렀다. 버버리, 발렌시아가 등의 하우스 브랜드에서도 아노락을 선보이고 있으니, 다음에 소개하는 사진과 함께 아노락과 조금 더 가까워져 볼 것!

# 아노락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컬러의 조합. 발렌시아가는 여러 톤의 블루 컬러를 조합해 세련되고 멋스러운 아노락을 완성했다.

이하 공식 홈페이지
이하 공식 홈페이지

# 베트멍처럼 눈에 띄는 화려한 컬러를 활용한 아노락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 등산복보단 일상복에 더욱 가까워 보일 테니까.

# 아노락이 투박하게만 느껴진다면, 버버리의 스타일링 방법을 참고해볼 것. 시어 스커트에 아노락을 더해 재미있는 룩을 완성했다.

# 아노락을 재미있게 변형한 디자인도 많이 등장했다. 오프닝 세레모니는 아노락의 길이를 늘여 원피스 형태의 아노락 점퍼를 선보였다.

# 청명한 블루 컬러의 아노락을 내놓은 베이프.

# 빔스 T는 누구나 가볍게 입기 좋을 만한 네이비 컬러의 아노락을 선보였다.

# 조금 더 경쾌한 느낌을 원한다면, 칼하트의 아노락을 주목할 것. 푸른 스카이 블루 컬러가 매력적이다.

# 필그림 서프 서플라이도 옅은 스카이 블루 컬러를 활용한, 가벼운 봄날의 느낌을 그대로 담은 아노락을 선보인다.

# 요즘의 트렌드에 가장 가까운 모양새의 아노락을 찾는다면, 라파예트를 주목할 것. 커다란 로고와 다양한 컬러를 활용한 점이 재미있다.

# 스포츠 브랜드를 자세히 살펴보면 멋스러운 아노락이 꽤 있다. 뉴발란스는 제이크루와 협업해 세련된 모양새의 아노락을 선보인다.

# 아노락을 떠올리면 빠질 수 없는 건 바로 스트리트 브랜드. 팔라스 스케이트보드의 아노락도 눈여겨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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