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서울 지하철역에서 '우산 비닐' 사라진다
2018-04-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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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비닐'은 물기가 있어 보통 재활용되지 않고 대부분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모든 지하철역에서 일회용 '우산 비닐'이 사라진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본청, 사업소와 산하 모든 기관에서 우산 비닐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기관에는 서울시 산하 기관인 서울교통공사도 포함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호선~8호선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우산 비닐 대신 우산 빗물 제거기 또는 빗물 흡수용 카펫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 측은 "최근 폐비닐 재활용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됨에 따라 시가 앞장 서서 일회용 비닐 제품 사용을 줄인다"고 했다.
지난해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자치구 등에서 사용한 우산 비닐은 약 30만 장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산 비닐은 물기가 있어 보통 재활용되지 않고 대부분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시민들도 이런 문제 의식에 공감하며 우산 비닐을 사용하지 않는 데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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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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