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갈 때 '화장품 부피 줄이기' 꿀팁

2018-04-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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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여행 짐을 꾸려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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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본격적으로 따뜻해지면서 주말을 틈타 짧은 여행을 즐기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짐을 꾸리다 보면 짧은 일정에 비해 가방의 부피가 지나치게 커지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화장품이다.

기초 화장품인 토너, 에멀전만 해도 병 부피가 상당히 나가는데다 액체의 양이 많을 경우 해외 여행 때는 기내로 반입이 안될 때도 많다.

굳이 짐을 부치는 수고를 하고 싶지 않다면 몇가지 팁을 활용, 가벼운 여행 짐을 꾸려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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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기초 화장품의 경우 샘플 제품을 들고 나가는 것이 효율적이다. 다만 한 가지 문제는 쓰다 남은 화장품이 새면서 파우치 안이 엉망이 될 수 있다는 것.

이럴 때는 샘플지 한 쪽에 바늘 등으로 구멍을 뚫은 다음 테이프로 붙여 준다.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파우치를 깔끔하게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포인트 화장을 지우는 립&아이리무버의 경우에도 병째로 들고 가기보다는 미리 화장솜에 적셔서 지퍼백에 넣으면 효율적이다.

단, 이때 오일과 수분층이 충분히 섞이도록 흔들어준 후 지퍼백에 넣어야 화장이 제대로 지워진다.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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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제품이 없을 경우 대부분의 수분 위주 화장품들에 같은 방법을 응용할 수 있다.

한편 섀도우 제품은 보통 1~2가지만 사용하게 되다 보니 팔레트 째로 가져가는 것이 종종 부담스럽다.

이 경우 면봉에 자주 쓰는 컬러를 넉넉하게 묻히고 지퍼백에 챙겨 두면 따로 브러시를 가져갈 필요 없이 간편하게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쉐딩이나 블러셔 등은 그대로 챙겨가야 하는데, 종종 이동 중에 깨지는 것을 막고 싶다면 화장솜을 사이즈에 맞게 잘라 끼워두면 된다.

평상시 쓰던 베이스 제품을 챙겨가는 도구로는 렌즈 케이스가 효과적이다. 렌즈통 하나에 들어가는 양이 꽤 되는데다 돌려서 꼭 잠그면 샐 걱정도 없기 때문이다.

테이프로 겉면에 스페출러를 붙여두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밖에 종종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하게 되면 기내 공기가 건조해 얼굴이 푸석거리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럴 때 일반 미스트만으로는 수분감이 다소 부족한 느낌이 드는데, 평상시 쓰는 스킨에 페이스오일이나 멀티오일을 섞은 오일미스트를 사용하면 촉촉함을 유지하기에 좋다.

스킨과 오일의 비율은 대략 10:1이며 사용 전에 잘 흔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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