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의 역대급 명대사 모음!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2018-04-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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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에게 하고 싶은 김은숙 작가의 오글거림 명대사 모음

7월 tvn에서 방송 예정인 미스터 선샤인 티저가 공개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은숙 작가 하면 실패 없이 믿고 보는 작가. 이번에는 2016년 떠오른 신예 김태리와 이병헌의 조합으로 이슈 몰이를 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쯤해서 김은숙 작가의 역대급 드라마 명대사를 한번 살펴볼까?

'애기야! 가자' SBS 파리의 연인

재벌 2세와 평범한 여자의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 ‘파리의 연인’ 충격적인 결말로 시청자들에게 고구마를 선사했던 드라마로 오래오래 기억되는 드라마다.

sbs 파리의 연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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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서 알겠지만 내가 미안하다는 말, 고맙다는 말 좀 서툴러. 도덕 시간에 졸았거든.”

“우리 애기 놀란 거 안 보여요? 애기야 가자”

“이 안에 너 있다. 니 맘 속에 누가 있는지 모르지만 내 맘 속에 너 있어.”

'제 나라의 대통령은 윤재희입니다.' 프라하의 연인

대통령의 딸과 형사의 로맨스. 독특한 설정과 스토리로 매회 이슈가 된 드라마다. 복잡한 출생의 비밀과 얽히고 설킨 이야기 탓에 결말로 갈수록 시청률이 떨어졌지만, 김은숙 작가의 감칠맛나는 대사는 여전하다.

sbs 프라하의 연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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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껜 죄송하지만 제 나라의 대통령은 윤재희입니다.”

“당연하죠. 사랑에 빠졌으니까. 사랑은 카메라 플래시처럼 한순간에 펑 터지는 거거든요. 마음의 준비를 했든 안 했든 아주 잠깐은 눈앞이 캄캄하죠.”

"길라임씨는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나?" 시크릿가든

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 우먼 길라임과 '까칠한' 백만장자 백화점 사장 김주원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로 매회 오글거리는 대사로 시청자들의 손발을 오글거리게 했다.

sbs 시크릿가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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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텐 이 사람이 김태희고 전도연입니다. 제가 길라임 씨 열렬한 팬이거든요.”

“길라임 씨는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나? 작년부터?”

"서이수, 나랑 같이 살자!" 신사의 품격

사랑과 이별, 성공과 좌절을 경험한 불혹을 넘긴 꽃중년 남자 4명이 펼치는 로맨틱 멜로 드라마다. 꽃중년에게도 설렐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던 드라마.

sbs 신사의 품격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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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가고 싶지만 억지로 갈게요. 더 있다간, 뭔가 나쁜 짓을 할 거 같거든요.”

“그러게 기습 뽀뽀를 왜 하나? 겁도 없이. 지금 내 손의 악력 느껴져요? 난 이렇게 내 욕망을 분산시키는 중이에요. 힘 다 빠질 때까지 쓰다듬어야지.”

“서이수, 나랑 살자. 같이 살자. 2012년 7월 1일 현재 시간 오후 9시 32분, 이 시간 이후부터 같이 흘러가자 나랑. 행복할 거야. 약속할게.”

"나, 너 좋아하냐?" 상속자들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청춘 트렌드 드라마로 현실에는 없을 듯한 설정에도 현실성 있는 대사와 캐릭터로 여심을 자극해 인기 있던 드라마다.

sbs 상속자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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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 너 좋아하냐?"

“넌 왜 맨날 이런 데서 자냐? 지켜주고 싶게.”

“유혹하지 말지. 참을 자신 없는데.”

“마음이 아프잖아요. 힘들고 그립잖아요. 사는 게 엿 같잖아요!”

“너는 처음부터 나에게 여자였고, 지금도 여자야. 앞으로는 내 첫사랑이고.”

송송커플 탄생 태양의 후예

송송 커플을 탄생시켜 더 유명해진 드라마다. 극한의 환경 속 젊은 군인과 의사들의 사랑을 담은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

kbs 태양의 후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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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화는 나한테 곧 유시진이라 자꾸 생각났거든요.”

“여전히 섹시합니까, 수술실에서?”

“이 남자 저 남자 너무 걱정하는 남자가 많은 거 아닙니까. 헤프게 굴지 말고 강 선생님은 이 시간 이후 내 걱정만 합니다.”

“당신이란 감옥의 종신형.”

“자기 마음 들켰다고 졌다고 생각하지 맙시다. 어차피 그래 봤자 내가 더 좋아하니까.”

“오전엔 되게 예쁘고 오후엔 겁나 예쁘죠.”

“하나만 물어봅시다. 혹시 이게 마지막일지 몰라서. 그때 허락 없이 키스한 거 말입니다. 뭘 할까요, 내가?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

"날이 좋아서, 좋지 않아서" tvN 도깨비

신비로운 낭만 설화 도깨비. 김은숙 작가의 첫 tvN 드라마로 아름다운 영상미와 로맨틱한 대사로 매회 시청률을 갱신했던 드라마. 아직도 도깨비 앓이를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

tvN 도깨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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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이런 능력도 있었어요? 여기가 진짜 캐나다고 아저씨 능력이 이 정도면 저 결심했어요. 저 시집갈게요, 아저씨한테. 전 암만 생각해도 아저씨가 도깨비 맞는 거 같거든요. 사랑해요.”

“안 보일 때 더 열심히 하면 사장은 몰라. 알바생, 놀아”

“너와 함께 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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