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극혐”, “모든 술을 사랑하라”...트위터 뒤덮은 '술·채소 호불호' (사진)

2018-04-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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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사용자들은 다양한 사진과 함께 자신의 취향을 밝힌 글을 올리고 있다.

트위터를 중심으로 '호불호'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20일 트위터부터 '#술_호불호'와 '#채소_호불호' 태그가 달린 게시물 이어지고 있다. 해당 태그는 지난해부터 존재했으나 이번 유행처럼 형식을 갖춰 올린 것은 20일부터 시작됐다.

'채소 호불호' 게시물에는 오이, 가지, 토마토 등 다양한 채소에 관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다른 채소와 비교해 오이는 '불호' 비중이 높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사용자들은 "오이 극혐", "오이와 인연을 끊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트위터리안들은 육식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야채 극혐", "으~ 먹어야 하나요?"와 같은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과 함께 채소와 관련된 웃긴 사진도 함께 올라와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술 호불호' 태그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용자들은 각자 취향을 드러내며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소주가 좋다", "고량주 마셨다간 훅 간다", "와인 극호" 등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이 외에도 "술과 호불호는 함께 할 수 없는 단어다", "주종을 가리면서 어떻게 애주가라 할 수 있나"와 같이 모든 술을 즐기는 이용자들도 있었다. 일부 트위터리안들은 댓글을 통해 어느 술이 맛있는지 서로 추천하기도 했다.

23일 기준 호불호 태그 게시물은 수천 개가 넘게 게재되고 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