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류관 평양냉면', 남북정상회담 열리는 판문점으로 배달시킨다
2018-04-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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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등 우리 측 예술단은 지난 2일 옥류관에서 평양냉면을 맛보기도 했다.
오는 27일 '2018 남북정상회담'에 북한 대표 음식인 평양냉면도 선보인다. 당일 북한 측에서 만든 평양냉면을 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집으로 신속 배달할 예정이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 만찬 음식으로 옥류관 평양냉면이 좋겠다"고 제안했고, 북한 측이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평양냉면을 만들 옥류관 수석요리사를 27일 판문점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북측 요리사는 이날 옥류관에서 가져온 제면기 등을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 설치할 계획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통일각에서 갓 뽑아낸 냉면은 만찬장인 (판문점) 평화의집으로 바로 배달돼 평양 옥류관의 맛을 그대로 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
지난 2일 레드벨벳 등 우리 측 예술단은 평양 옥류관을 방문해 평양냉면을 맛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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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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