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드라마 미스티 고혜란 앵커, 나 같다고 생각” (영상)

2018-04-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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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다고 생각했다. 비슷하지 않냐"

유튜브, Magazine Donga매거진동아

배현진 자유한국당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드라마 속 앵커 캐릭터를 언급했다.

지난 22일 '매거진 동아' 유튜브 채널에는 배현진 예비후보와 진행한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드라마 '미스티'에 나오는 고혜란 앵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배 씨는 "저 같다고 생각했다. 비슷하지 않냐"며 웃었다.

배우 김남주 씨가 연기한 드라마 '미스티' 속 고혜란 앵커는 소신과 실력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 최고 앵커 캐릭터다.

드라마 '미스티' 고혜란 앵커 / JTBC
드라마 '미스티' 고혜란 앵커 / JTBC

배현진 씨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철칙과 원칙을 가지고 하는 것들에 대해 저도 그렇게 일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앵커가 저녁 8시 뉴스를 하면 7시에 와서 화장하고 준비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점심시간 전후에 출근해서 하루 종일 뉴스를 팔로우업한다. 취재기자들이 오후 3~4시쯤 들어오면 그때부터 간접 취재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뉴스라는 게 한정돼 있는데, SBS나 KBS에서 하는 뉴스를 똑같이 읊조릴 거면 뭐 하러 앵커가 나가서 하겠냐. 더 예쁜 사람들 시키면 되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 역할은 우리 기자가 취재해 온 내용을 더 정확하고 윤나게 해주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배현진 씨는 지난 2008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당시 192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해 화제가 됐다. 이후 2010년부터 지난 2017년까지 7년 동안 MBC 간판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를 진행했다.

지난달 MBC 퇴사 후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송파을 재보궐 선거 예비후보로 나섰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