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로꼬가 모인 이유, 무엇?” 신곡 ‘뒤집어버려’ MV 촬영 현장

2018-04-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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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버려’는 네 사람이 20대 청춘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음악으로 담은 곡이다.

유튜브, 위키트리

AOMG 공식 계정에 올라온 의문의 사진 한 장! 두둥-

내 눈이 잘못됐나? 사진이 ‘뒤집어’진 거 같은데…

같은 시각 AOMG 소속 아티스트 로꼬 인스타그램에도 ‘뒤집어’진 사진이!

#안된다는생각 #뒤집어버려

‘뒤집어’진 사진의 비밀은 바로! 박재범,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로꼬가 공동작업한 신곡 ‘뒤집어버려’ 뮤직비디오 현장에서 찍힌 사진들이라는 것! (포-쓰)

박재범,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로꼬 신곡 '뒤집어버려' 뮤비 촬영 현장/ 이하 위키트리
박재범,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로꼬 신곡 '뒤집어버려' 뮤비 촬영 현장/ 이하 위키트리

“장담해요. 제가 직접 경험해봤기 때문에... 여러분도 뒤집어버리세요!”

요즘 가장 핫한 힙합 레이블 AOMG 소속 아티스트 박재범,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로꼬를 신곡 ‘뒤집어버려’ 뮤직비디오 현장에서 만났다.

‘뒤집어버려’는 네 사람이 20대 청춘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음악으로 담은 곡이다. 그레이가 만든 비트 위에 박재범, 사이먼 도미닉, 로꼬가 본인의 경험을 담은 플로우를 더했다.

화보부터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이어지는 바쁜 스케줄이었지만, 오랜만의 공동작업에 멤버들 모두 설레는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박재범은 “오랜만에 다 같은 곡에 참여해서 좋다. 우리마저 신선한 느낌”이라며 공동작업 소감을 밝혔다.

아이돌그룹 출신 뮤지션에서 가장 핫한 힙합 레이블 AOMG와 하이어뮤직을 이끄는 사업가로 변신한 박재범. 그는 신곡 ‘뒤집어버려’에 본인의 경험을 많이 담아냈다고 말했다.

Q. 본인에게 ‘뒤집어버려’라는 곡은 어떤 의미인가?

박재범 : 내 삶 자체가 뒤집어버린 경우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고비가 올 거 같으면 매번 생각이나 마음을 뒤집어버리려고 했다. 남들이 의심할 때 그분들의 생각도 뒤집어버려야 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두렵더라도 힘들더라도 용기내서 끊임없이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거다. 장담할 수 있다. 나도 직접 경험해봤기 때문에…

끝까지 화이팅하고 포기하지 말자. 뒤집어버려~

‘뒤집어버려’로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 사이먼 도미닉. 그 역시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20대들에게 진심어린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Q. 사실 AOMG야 말로 뒤집어버려를 보여준 레이블이 아닐까. 20대들에게 해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사이먼 도미닉 : 사실 ‘뒤집어버려’ 가사에도 썼지만 (청년들이) 무슨 일을 시작하기 전에 부담을 많이 느끼는 거 같다. 그래서 그냥 아무도 자기를 안 본다고 생각하고 아예 그런 기대를 다 무시해버리고 그냥 부담 갖지 말고 한다면 잘 될 거다. 결과는 좋을 거다. 긴장하는 것 보다!

대세 프로듀서 그레이와 음악은 물론 예능에서도 활약을 펼치는 로꼬 역시 ‘뒤집어버려’ 흥행을 예감했다.

Q. ‘뒤집어버려’ 는 청춘들을 위한 어떤 메시지를 담은 건가?

그레이 : 말 그대로 “부정적인 생각, 선입견, 편견을 뒤집어 생각하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나를 비롯한 AOMG 아티스트들이 본인들에게 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Q. 네 사람이 함께하는 오랜만의 공동작업이다. 소감은?

박재범 : 오랜만에 다 같은 곡에 참여해서 좋다. 우리마저 뭔가 신선한 느낌이다.

로꼬 : 되게 FRESH!(웃음) AOMG가 처음 생겼을 때는 한 작업실에서 거의 작업을 했는데 시간이 흘러 각자의 작업실도 다 갖게 됐다. 그 작업실에서 작업을 해서 모아모아 이렇게 곡이 나왔다.

박재범 : 만족해요?

로꼬 : YES!(웃음)

멤버 전체 : 안 된다는 생각을 뒤집어버려!

이번 뮤직비디오는 Muse, Migos 등 글로벌 아티스트 뮤직비디오를 제작해온 Sing J Lee(이하 SJL) 감독이 맡았다.

SJL 감독은 ‘뒤집어버려’가 주는 메시지와 음악 자체가 마음에 들어 이번 프로젝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중국 출신으로 영국에서 활동 중인 SJL 감독은 ‘Migos - Stir Fry’에서 중국을 배경으로 아시아적 정서를 뮤직비디오에 담아내 화제가 됐다.

SJL 감독은 ‘뒤집어버려’ 뮤직비디오에서 서울 곳곳을 담아낼 예정이다. 그의 시선에서 본 한국과 서울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뒤집어버려' 뮤직비디오 제작을 맡은 Sing J Lee 감독
'뒤집어버려' 뮤직비디오 제작을 맡은 Sing J Lee 감독

Q. AOMG 아티스트들의 매력을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어떻게 담아냈나

SJL : 그들은 대단해 보인다. 모든 사람들이 동의할 거다. 개성과 성격을 표출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멋진 장소를 골랐다. 조명에도 매우 신경 썼다. 이렇게 해서 (네 아티스트의) 감정을 끌어올릴 것이다. 그들은 이미 카메라 앞에서 잘해주고 있다.

Q. Migos- Stir Fry에서는 중국 정서를 많이 담아냈다. 서울을 무대로 꾸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한국적인 정서가 어떤 방식으로 담길지 궁금하다.

SJL : 서양에서 태어난 동아시아인으로서 매번 각국의 나라와 문화에 대한 구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우리에게는 중국과 홍콩, 한국과 일본이 있는데 서양에서는 그냥 하나로 뭉뚱그려진다. 나에게는 우리(동아시아) 문화의 차이점을 강조하고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게 제가 Migos와 같은 그룹과 함께 하는 일이다.

정말 오랫동안 서울에 오고 싶었다. 대한민국 청년들의 개성을 강조하고 싶다. 대한민국 청년들에게는 생각할 다른 무언가가 있다. 그게 내가 표현하고 싶은 거다.

Q. 감독이자 뮤지션이기도 하다. 본인처럼 다양한 도전을 하는 20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SJL : 좋은 질문이다. 내가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이 그거다. 돈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지 않는다. 만족을 주지도 않는다. 아마 우리는 그렇다고 믿고 있을 거다.

영상에 필요한 가능성과 창의성 같은 것은 다른 것을 통해 주어지지 않는다. 자신만의 특징과 개성 표현이 중요하다. 목소리를 찾고 싶고 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고 싶다.

차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생각과 스토리가 있다. 그냥 그것들을 들어보자. 혹은 자기 자신에게 귀 기울였으면!

AOMG 박재범,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로꼬가 함께한 '뒤집어버려'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1일 공개된다.

* 영상 제작 = 위키트리

* 연출 = 김수진

* 촬영 = 정대진

* 편집 = 김수진 정대진

* 그래픽 = 김이랑 이예나

* 광고 기획 = 노정영 김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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