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새벽 4시에 손목 흥건하게 했어” 이병재 신곡 가사와 선명한 상처

2018-04-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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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고등래퍼' 시즌2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착된 손목 상처가 눈길을 끌었다.

Mnet '고등래퍼' 시즌2
Mnet '고등래퍼' 시즌2

이병재 군이 신곡을 공개한 가운데 Mnet '고등래퍼' 시즌2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착된 손목 상처가 눈길을 끌었다.

이병재 군은 지난 23일 사운드클라우드에 신곡 '낙서'를 공개했다. 그는 "곡 하나 올렸어요 그냥 하고 싶은 얘기 풀어서 한 거니까 구려도 들어봐주세요"라며 곡을 소개했다.

'낙서'에는 자해를 시사하는 가사가 담겨 듣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병재 군 '낙서'에는 "생일날 새벽 4시에 손목 흥건하게 했어 됐냐 XX놈아", "면도기로 X창냈던 손목 땜에 반다나를 차기 시작했고 그 흉터는 한 달 만에 사라져 모르면 닥X 이제 그저 패션이라니까 야 오해는 마셔", "이거 봐 2주 전에 그었던 것도 이제 거의 안 보여 그 원인 뭔지 항상 되뇌어봐도 없으니까 정신병자지 나 같은 부류들아 사랑혀", "다시 이유를 찾자 그 당시 우울 변명은 돈과 유명세 열등감이였잖아 이제 뭐가 문제? 아마 니 음악이 평가받아서지 X발 X신 그것도 못 참아?"라는 가사가 담겼다.

이병재 군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Mnet '고등래퍼' 시즌2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 현장에 등장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이병재 군 양 팔과 손목에 흉기에 긁힌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다수 발견됐다.

이하 전성규 기자
이하 전성규 기자

앞서 이병재 군은 '고등래퍼' 시즌2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방송에서 잘 되면 행복해졌을 거라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는 딱히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친구를 얻은 건 좋은데 유명해진다고 제 우울이 그런 것들이 사라지진 않더라"며 "'유명해졌으니 덜 힘들겠네', '요즘은 행복해졌겠네' 그런 것들에 대한 대답이 '전혀'인 것 같다"고 했다.

곰TV, Mnet '고등래퍼2'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