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종전선언은 최소한 남북미 3자 합의 이뤄져야 성공”

2018-04-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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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40분 동안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종전선언은 남북만의 대화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남북미 3자 합의가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다"며 "그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미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아베 총리와도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40분 동안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문 대통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에 대해 어떤 전망을 하고 있는가"라는 아베 총리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은 이어질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은 물론이고 일본과 북한 두 나라 사이의 관계 정상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본과 북한 사이에 존재하는 여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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