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이라면서...” 친구와 달달한 분위기 풍기는 왕석현

2018-04-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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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 왕 군은 마지막으로 통화하고 싶은 사람으로 여사친을 꼽았다.

tvN '둥지탈출3'
tvN '둥지탈출3'

배우 왕석현 군이 여사친과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집을 떠나기 전 짐을 싸는 왕석현 군 모습이 그려졌다. 여사친에게 전화를 건 왕석현 군은 "짐 싸는 중인데, 뭘 싸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옷장에 걸린 옷들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곰TV, tvN '둥지탈출3'

"여자친구 아니냐"는 엄마 추궁에 왕 군은 "그냥 친한 여사친이다"며 부인했다. 왕석현 군 모친은 "돌이켜보면 아무 감정이 없는 이성 친구는 없었던 것 같다"며 의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하 tvN '둥지탈출3'
이하 tvN '둥지탈출3'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정시아 씨는 "요즘 10대들 사이에서 남사친, 여사친이 유행이다"라고 말했다.

아들을 둔 방은희 씨는 "여사친이랑 여자친구 차이를 물어보니, 여자친구랑은 뽀뽀를 한다더라"고 말했다.

가족 품을 떠나 대만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 왕 군은 마지막으로 통화하고 싶은 사람으로 여사친을 꼽았다.

수줍은 표정으로 전화기를 받아든 왕석현 군은 "이제 떠난다. 마지막으로 전화할 사람 없냐고 해서 전화했다"고 말했다.

왕 군은 제한시간 30초가 다 되어 갈 때까지 전화기를 놓지 못하며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 있던 엄마들은 "아들놈 키워봐야 소용없다"며 서운해했다.

'둥지탈출'은 부모 품을 떠나본 적 없는 청소년들이 낯선 땅으로 떠나 서로를 의지한 채 생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