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할 때만 친한 척, 착한 척” 우리 주변에 꼭 있는 '소시오패스' 특징 (영상)

2018-04-25 15:00

add remove print link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감정조절에 뛰어나고 타인의 감정을 잘 이용한다.

이하 tvN '어쩌다 어른'
이하 tvN '어쩌다 어른'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소시오패스'를 구별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김경일 교수는 지난 18일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했다. 이날 김 교수는 "사이코패스보단 소시오패스를 만날 확률이 높다. (소시오패스는) 인구 100명당 4명꼴로 존재한다"고 입을 열었다.

교수는 "살면서 한 번쯤은 (소시오패스를) 만나봤을 것이다. 그런데 만나도 티가 잘 안 나는 게 문제"라고 했다. 이어 "소시오패스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들이 용건이 없는데 말을 거는 사람들이다. 소시오패스들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가 (자신이) 필요할 때만 잘해주는 것"이라면서 "필요 없어지면 굉장히 차갑게 돌변하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곰TV, tvN '어쩌다 어른'

덧붙여 "(소시오패스들은) 사람을 도구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소시오패스들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필요할 때만 잘해준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래서 우리는 굉장히 많은 소시오패스를 만나왔고, 앞으로도 만날 수밖에 없다는 얘기"라고 했다.

소시오패스란 자신의 성공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저지르며 이에 대해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사이코패스가 자기감정에 미숙하고 억제하지 못해 순간적으로 극도의 감정 반응을 보이는 것과 달리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감정 조절에 뛰어나고 타인의 감정을 잘 이용한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