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이 애인에게 작업 건다면?” 실제 커플 몰래카메라 (영상)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술집 아르바이트생이 내 여자친구에게 작업을 건다면?"이라는 주제를 갖고 촬영한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계정 '스튜디오 룰루랄라- studio luluala'에는 지난 24일 "술집 아르바이트생이 내 여자친구에게 작업을 건다면?"이라는 제목을 가진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주인공 A 씨가 자신 남자친구 B 씨를 속여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술집으로 데려온 상황으로 시작한다. A 씨와 B 씨는 실제 커플이다.

주문을 받기 위해 다가온 아르바이트생(이하 알바생)은 남자였다. 알바생은 B 씨에게 아예 등을 돌려 A 씨만 쳐다본 채 주문받는 모습을 보였다.

B 씨는 최초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A 씨가 알바생에게 관심을 보이자 B 씨는 입술을 깨무는 등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마음에 안 든다"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했다.

다시금 알바생이 B 씨를 등지고 주문받자 B 씨는 A 씨에게 "나도 손님인데 나는 등지고..."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A 씨가 지속적으로 알바생에게 관심을 보이자 B 씨는 "지금 널 만난 날 중에 최악이야. 너무 싫어"라고 화를 냈다. 그는 "여기 다신 오기 싫어"라고 덧붙였다.

A 씨가 "이벤트에 당첨돼서 온 거 신기하잖아"라고 말하자 B 씨는 "(이럴 바에) 돈 낼 거야"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화가 난 B 씨는 음식을 남겨둔 채 A 씨에게 "나가자"라고 이야기 한 후 자리에서 일어났다. B 씨가 앉아있던 의자가 쓰러지자 B 씨는 화가 난 도중에도 의자를 바로 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몰래카메라였다는 사실을 안 B 씨는 "평소 질투가 없는 편은 아니다"라며 "알바생과 여자친구가 서로 눈빛을 교환하는 느낌을 받아 (기분 나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