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 2000억원치 한방에 산 개인투자자”

2018-04-2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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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한 명이 미래에셋대우 창구에서 주식 8만주 가량을 단 하루 만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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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인 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 2000억원 치를 한방에 산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한국경제는 이날 개인투자자 한 명이 미래에셋대우 창구에서 주식 8만주가량을 단 하루 만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주식 8만주 매입 금액은 총 2000억원에 달한다. 2000억원을 한 번에 동원할 수 있는 개인투자자는 쉽게 떠올리기 어렵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이날 증권사 중 8만주 이상 매수량을 기록한 곳은 미래에셋대우(11만61주 매수) 단 한 곳이었다. 시장에서는 중소 건설사 오너 아들이 미래에셋대우 강남지점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매수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구체적인 거래 내역이나 매수 주체는 개인정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던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전날 대비 2.46% 하락한 246만100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슈퍼 개미 등장에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0.12% 하락한 252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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