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가 충격적인 엔딩을 선보였다

2018-04-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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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된 '라이브' 15회

이하 tVN '라이브'
이하 tVN '라이브'

tvN 드라마 '라이브(Live)'(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가 역대급 충격적인 엔딩을 선보이며 시청자 가슴을 쓸어내렸다.

28일 방송된 '라이브' 15회는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경찰들을 그렸다.

염상수(이광수 분), 오양촌(배성우 분) 등 홍일지구대 경찰들은 분신 자살을 시도하는 이를 구하기 위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자살 시도자는 기한솔(성동일 분) 선배이기도 한 전직 경찰 출신 경비원이었다.

그는 경찰직을 파면 당하자 인생을 비관해 자살을 하려고 했다. 기한솔은 선배의 잘못된 선택을 막기 위해 나섰다. 자신의 암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그의 마음을 움직이려 한 것이다.

“죽어라 경찰일 하다가 암 걸린 나나, 열심히 살아도 억울한 일 당하는 선배나”라고 덤덤하게 말하는 기한솔, 씁쓸한 현실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설득에도 자살 시도는 막을 수 없었다.

염상수와 오양촌은 망설임 없이 뜨거운 화염 속으로 뛰어들었다. 안간힘을 다해 유리창을 깨부쉈다. 결국 두 사람은 자살 시도자를 구해냈다.

염상수는 한정오(정유미 분) 마음도 확인한다. 정오에게 입을 맞춘 상수는 "네가 막 나 장난으로라도 싫다 싫다 그러면, 진짜 네가 싫어하는 줄 알고 내가 약간 주눅들 거 같아. 난 네가 진짜 좋은데, 넌 내가 싫어?" 라고 진지하게 물었다. 정오는 상수에게 다가가 입을 맞추었다. 오래 짝사랑했던 정오의 마음도 자신의 마음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이었다.

극 말미, 상수는 일촉즉발 상황 속에서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대장암 수술에 들어간 지구대장 기한솔이 다행히 초기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일처럼 크게 기뻐했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그가 사건 현장에 다다랐을 때 한 남성이 염상수와 오양촌을 향해 총을 겨누게 된다.

‘라이브’ 15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이 평균 6.7%, 최고 7.8%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 오늘(29일) 밤 9시에 1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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