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만들면 다를까?" 애플, VR·AR 시장 진출한다

2018-04-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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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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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본격적으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IT 매체 씨넷은 애플이 VR과 AR 둘 다 활용 가능한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pple’s working on a powerful, wireless headset for both AR and VR
씨넷 취재원에 따르면 애플이 계획한 VR·AR 헤드셋은 한쪽 눈에 각각 8K(7680x4320)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8K 해상도면 현재까지 나온 그 어떤 TV, 모바일 디스플레이, VR 기기보다 높은 해상도다.

애플은 자사 최초 VR·AR 기기를 2020년까지 내놓을 예정이다. 애플은 공식적으로 이 소식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애플은 현실에서 유용할 것이라는 이유에서 최신 아이폰에 AR킷을 지원케 했다. 최신 아이폰은 AR킷으로 제작된 앱을 통해 AR을 즐길 수 있다.

애플은 다른 IT업체에 비해 VR·AR에 소홀한 편이었다. VR을 적극 개발하고 이미 여러 제품을 내놓은 삼성, HTC, 구글에 비해 관심이 없었다.

애플이 자체적인 VR·AR 하드웨어를 생산할 것이라는 소문이 처음이기에 이번 헤드셋 개발에 많은 IT 업계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애플이 제작할 VR·AR 헤드셋은 증강현실을 위해 주변 모습을 담을 카메라가 장착된다. 완전 무선으로 작동되며 애플에서 직접 개발한 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영화 '레디플레이아원' 스틸샷
영화 '레디플레이아원' 스틸샷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