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집도의 “아차했는데 벌써 뚫려 있었다...나도 멘붕“

2018-04-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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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의는 “한예슬 씨도 충격이겠지만 저도 지금 밤잠 못 자고 잘 치료가 되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TV조선 'CSI: 소비자 탐사대'
이하 TV조선 'CSI: 소비자 탐사대'

배우 한예슬 씨가 지방종 제거 수술 중 의료사고를 당한 가운데 한 씨 집도의가 심경을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CSI:소비자 탐사대'에서는 한예슬 씨 의료사고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한예슬 씨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아차 했는데 벌써 뚫려 있으니까 나는 수일 밤 멘붕(정신적 충격)이 온 거예요"라고 취재진에 말했다.

이어 "한예슬 씨에게 '정말 잘못했다'하고 녹음까지 해줬어요. 이 방에서요"라고 전했다.

집도의는 "한예슬 씨도 충격이겠지만 저도 지금 밤잠 못 자고 잘 치료가 되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한예슬 씨는 인스타그램에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상처 사진을 올렸다.

한예슬 씨 인스타그램
한예슬 씨 인스타그램

한예슬 씨는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집니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지는 않네요"라고 전했었다.

이후 차병원 측은 "한예슬 씨 상처가 조속히 치료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정교한 성형외과적 봉합기술을 적용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예슬 씨가 전문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