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간부 여성 공무원, 문 잠그고 7급 여직원 폭행
2018-04-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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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은 30일 공식 연가를 낸 뒤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이종행 기자 = 전남 해남군 간부 여성 공무원이 부하 여직원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해남군 등에 따르면 해남군보건소 팀장인 여성 공무원 A씨가 지난 27일 같은 팀 부하직원 B씨와 업무 시비 끝에 사무실로 데려가 뺨 등을 때렸다.
A씨는 보건소 내 인적이 없는 사무실에서 문을 잠근 뒤 B씨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이 같은 행위는 B씨의 비명 소리와 고성을 듣고 뒤늦게 달려온 직원들의 만류로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30일 공식 연가를 낸 뒤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남군보건소 관계자는 "(같은 팀장과 직원 간) 업무적 마찰로 빚어진 문제다. 당일 보건소에 있었는데, 싸우는 소리를 듣고 뒤늦게 알게 됐다"며 "자세한 내용은 (간부회의 직후)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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