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 감소 촉진” 다이어트에 좋다는 이효리가 즐겨 먹는 음식

2018-05-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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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페놀 중에서도 체지방 감소의 핵심은 갈산"

보이차를 마시는 이효리 씨 / JTBC '효리네 민박'
보이차를 마시는 이효리 씨 / JTBC '효리네 민박'

지난달 17일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지방배출을 돕는 '보이차'가 소개됐다. 보이차는 가수 이효리가 즐기는 차로도 유명하다. 과거 방영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아침에 일어나 차를 마시는 이효리의 모습이 자주 등장했다.

이하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이하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보이차'는 중국 윈난성이 주산지이며 발효 흑차의 한 종류이다. 보이차는 찻잎을 가열한 후 적당한 수분을 머금게 한 뒤 보관 과정에서 미생물을 번식시켜 100% 발효한 차이다.

이광미 전문의는 "보이차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폴리페놀 중에서도 체지방 감소의 핵심은 갈산이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기름진 음식을 섭취할 시 지방 분해, 체내 흡수를 돕는 리파아제 효소가 분비된다. 리파아제가 활성화되면 지방이 축적되어 살이 찐다. 이때 갈산 성분이 바로 리파아제 효소의 활동을 억제해 지방 배출과 연소를 촉진하여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고 했다.

식품별 100g당 갈산 함량을 비교해보면, 녹차는 167mg이고 보이차는 2,198mg이다. 보이차에는 갈산 함량이 녹차의 약 13배가 더 많이 함유됐다.

이광미 전문의는 "지방 축적을 막는 데 필요한 갈산의 양은 하루 약 35mg이다. 하지만 잎을 우린 보이차 한 잔 속 갈산의 양은 1.06mg으로 하루에 필요한 갈산을 섭취하려면 하루에 약 33잔을 마셔야 하는 꼴이다"라고 했다.

오한진 전문의는 "하루에 33잔을 마시기는 어렵기 때문에, 보이차 추출 분말 형태로 더욱 쉽게 섭취할 수 있다. 보이차 추출 분말 1g을 섭취하게 되면 보이차 33잔을 먹는 것과 효과가 같다"고 섭취 방법을 추천했다.

'Nutrition Research 31'에 의하면, 보이차는 복부 내장 지방 감소에 효능이 있다. 한 연구에서 비만 성인 18명을 대상으로 보이차 추출물 분말 1g을 12주간 매일 섭취하게 했다. 12주 후 성인 18명은 체중, 허리둘레, BMI 수치가 감소하고 복부 내장 지방 8.7% 감소하였다.

곰TV, 채널A '나는 몸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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