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화내시고 일주일 뒤...” 이엘이 고등학교 자퇴하자 아버지가 한 행동

2018-05-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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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엘이 고등학교 자퇴를 결심한 사연을 전했다.

이하 MBC '섹션TV 연예통신'
이하 MBC '섹션TV 연예통신'

배우 이엘이 고등학교 자퇴를 결심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이엘은 "내성적인데다가 성격이 특이하기까지 해서 학교생활 자체가 외롭고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친구들와 원만하게 지내지도 못하고..."라고 말했다.

리포터 김우리 씨는 "우리 딸도 학교 안 보낸다. (이엘이 자퇴 결심하게 된 이유가) 뭔지 알 것 같다. (우리 딸도) 자기 세계가 있다"고 했다.

김 씨는 "부모님이 (자퇴를) 반대하셨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엘은 "크게 한 번 화 내시고 일주일 고민하시다가 집 앞 껍데기 집에 같이 가서 소주 한 잔 사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대신 네 인생 네가 책임져라'(라고 하시더라)"고 했다.

이엘 사연을 듣던 김 씨는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우리 딸과 나도) 요즘 그런 걸 경험하고 있다"고 했다. 김 씨를 보며 이엘도 눈물을 글썽였다.

이엘은 영화 '내부자들'에서 안상구(이병헌) 조력자 주은혜 역, tvN 드라마 '도깨비' 삼신할매 역 등을 맡으며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쳤다.

이엘 인스타그램
이엘 인스타그램

지난달 5일 tvN '인생술집'에서 그는 성형 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엘은 서울 강남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성형외과를 찾아갔으나 의사가 수술을 거부했다고 했다. 당시 의사는 조금만 기다리라며 이엘에게 "곧 그 턱이 매력으로 인기 있는 시대가 올 거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