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끝 없으셔야 합니다" 음성변조로 유상무 대표에게 건의하는 직원들 (영상)

회사 대표에게 음성변조를 이용해 익명으로 건의사항을 말한다면?

2일 오후 페이스북 '개그맨들의 라이브방송' 페이지에 유상무(39) 씨가 운영하는 회사와 관련된 영상이 게재됐다.

직원들은 한자리에 모여 음성 변호를 활용해 유상무 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직원들은 평소 생각한 건의사항을 유상무 씨에게 전달했다. 뒤끝이 없느냐는 직원들 우려에 유상무 씨는 "연봉에 영향을 주거나 이러지 않을게"라고 안심시켰다.

직원들은 "점심시간에 자꾸 뭘 하자고 하셔서...(불편하다)", "자꾸 컨펌을 늦게 내주셔서 집에 못 가요", "예전에 회사 그만둔다고 한 적 있는데 왜 맨날 옛날 얘기 꺼내시는지 모르겠다"라며 사소한 불만과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한 직원은 "주말에 전화주시고 이런 것도 너무 좋아요"라고 비꼬기도 했다. 다른 직원은 "친구들 만날 때 그냥 유상무라고 해요"라고 고백해 유상무 씨에게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유상무 씨는 평소 회사 직원들과 이벤트를 만들어 재밌는 영상을 제작해 올리곤 한다. 지난 26일에는 직원들이 결혼 발표한 유상무 씨 커플에게 깜짝 축하 이벤트를 열었다. 유상무 씨는 진심으로 축하해준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