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영 소속사 “믹스나인 데뷔 무산됐다” (공식입장)

2018-05-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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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와 소속사 대표들 간 합의가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

JTBC '믹스나인'
JTBC '믹스나인'

JTBC '믹스나인' 데뷔조 멤버 9명의 정식 데뷔가 무산됐다.

지난 2일 스포츠서울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마지막 회동에서 YG와 '믹스나인' 데뷔조 멤버 소속사 대표들 간 합의가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

YG는 소속사 대표들에게 1년 중 6개월 활동하고 나머지 6개월은 소속사로 돌아가는 3년 계약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일부 소속사는 데뷔조 계약 기간을 지켜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참여가 어렵다는 결정을 YG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래 예정된 데뷔조 계약 기간은 '4개월 +α'였지만 프로그램 흥행 실패로 해외 공연 성사율이 기대를 밑도는 상황이었다. 흥행 참패를 막기 위해 YG는 단기가 아닌 장기 프로젝트로 밀고 가려고 했지만 소속사 입장에서는 원소속팀에 좋지 않은 영향이 미칠까 우려할 수 있다.

'믹스나인' 데뷔조 9명은 우진영(해피페이스), 김효진(WM), 김민석(WM), 이루빈(라이브웍스컴퍼니), 김병관(비트인터랙티브), 이동훈(비트인터랙티브), 송한겸(스타로), 최현석(YG), 이병곤(YG)이다.

'믹스나인'에서 1위를 차지한 우진영(20) 씨는 지난 2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믹스나인'을 통해 데뷔를 못하게 됐다"라며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저는 이 회사에서 열심히 연습해서 더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들 앞에 나타나려 노력할테니 많은 기대바란다"라고 말했다.

우진영 씨 소속사 관계자도 이날 스타투데이에 "안타깝지만 '믹스나인' 데뷔가 무산됐다"라며 "우진영 씨는 해피페이스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게 된다"라고 밝혔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