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상이 센터?” 백상예술대상 단체사진 두고 갑론을박

2018-05-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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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상을 수상한 배우 정해인 씨는 맨 앞줄 가운데에 서서 포즈를 취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찍힌 수상자 단체사진을 두고 갑론일박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는 제54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시상식 직후 공개된 수상자 단체사진에서는 TV 부문 남자,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배우 조승우, 김남주 씨를 비롯해 다양한 수상자들 모습이 담겼다. 인기상을 수상한 배우 정해인 씨는 맨 앞줄 가운데에 서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이 공개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정해인 씨 위치 선정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었다. 특히 영화 남자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윤석 씨가 두 번째 줄에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자리 선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나왔다.

과거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단체사진 촬영시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들을 위주로 자리 선정이 됐던 것으로 알려지며 "센스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일부 인터넷 이용자들은 "이게 왜 논란인지 모르겠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연예매체 기자는 4일 SNS를 통해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정해인 씨가 센터 부심이 있어서 선배들 다 제치고 센터에 섰다고 욕하는 네티즌들이 있던데 위치 선정은 매체에서 전체 그림을 고려해 현장에서 조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정해인 씨는 현재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