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배성재 아나운서가 친형 배성우를 언니라고 불렀던 이유

2018-05-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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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영화배우,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활약 중인 배성우, 배성재 씨

이하 SBS '백년손님'
이하 SBS '백년손님'

배성재 아나운서가 배성우 씨를 '언니'라고 불렀다고 했다.

5일 SBS '백년손님'에서 게스트 배성재 아나운서는 친형을 '언니'라고 불렀던 사연을 말했다. 배 아나운서 친형은 배우 배성우 씨다.

배 아나운서는 "어머니가 잡지사에서 교열 쪽 하셨고, 예전부터 한글을 좋아하셨다"고 했다. 그는 "순우리말로 '언니'가 여자뿐 아니라 남자들도 손윗사람을 부를 때 쓰는 말(이라고 하시더라)"이라고 말했다. 배 아나운서는 "사극에서도 친한 형제끼리는 언니라고 많이 부른다"고 했다.

배 아나운서는 "나중에 친구들이랑 얘기하다 보니 '왜 언니라고 하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다음부터는 형은 입에 안 붙고 언니도 남들이 볼까 봐 (부르기) 좀 그래서 호칭을 거의 안 하고 '어이'(라고 했다)"며 웃었다. 배 아나운서는 "집에서도 (호칭 부르지 않고) 문자로 '밥' 이렇게 (보낸다)"라고 했다.

곰TV, SBS '백년손님'

각자 영화배우,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활약 중인 배성우, 배성재 씨는 티격태격하는 형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배성재 씨는 라디오 방송 중인 배성우 씨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내 티셔츠 입지 마. 빨아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배성재 씨 인스타그램
배성재 씨 인스타그램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