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을 학교에서 30일간 왕따시킨다면?...놀라운 이케아 실험 결과 (영상)

2018-05-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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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림은 어느 나라에서나 심각한 문제다.

따돌림은 어느 나라에서나 심각한 문제다. 지난해 유네스코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11~13세 학생 10명 가운데 1명은 매일 학교폭력 시달린다.

최근 스웨덴 가구 업체 이케아(IKEA)는 따돌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의미 있는 실험을 했다. 이케아는 화초 두 개를 학교에 나란히 세워놓은 뒤 한 화초에는 칭찬과 격려의 말을 하고 다른 화초에는 비난과 모욕을 하게 했다.

이하 유튜브, IKEA UAE
이하 유튜브, IKEA UAE

화초 두 개는 똑같은 조건에서 관리됐다. 똑같은 양의 물과 비료가 제공됐고 햇빛 노출도 동일한 시간에 이뤄졌다. 다른 점이 있다면 하나는 따뜻한 말을, 하나는 차가운 말을 들었다는 것이었다.

30일이 지나자 두 화초를 각기 다르게 대한 결과는 확연히 드러났다. 칭찬을 들은 화초는 잎이 많이 달려 풍성해진 반면, 비난을 들은 화초는 갈색빛으로 변한 채 초라하게 시들어 있었다.

실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따돌림을 당한 화분은 1주일이 지나자 시들기 시작했다", "칭찬을 해준 화분은 풍성해지고 아름다워졌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국제학교에서 진행됐다. 자세한 실험 내용은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IKEA U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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