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실버 등급!” 브론즈 탈출하고 기뻐하는 40대 부부 (영상)

2018-05-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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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게임TV 대표 홀스 부부는 2016년부터 함께 롤 방송을 했다.

이하 트위치, 홀스형

40대 부부가 리그 오브 레전드 실버 등급으로 승급하며 어찌할 줄 모르고 기뻐했다.

게임 방송사 나이스게임TV 대표이자 트위치 '홀스형' 채널을 운영하는 홀스(정진호·43)가 아내와 함께 기쁨을 누렸다. 8일 새벽 그는 아내를 코치해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했다. 아내는 마침내 실버 단계로 승급했다.

나이스게임TV '이사님'이라는 별명을 지닌 장혜미 씨는 생애 처음으로 실버 계급에 올랐다. 승급을 확정짓는 게임을 마친 뒤 부부는 브론즈 휘장이 실버 휘장으로 바뀌는 모습을 소리를 지르며 지켜봤다. 부부는 손을 부여잡고 어쩔 줄 몰라했다.

두 사람은 게임을 마치고 맥주를 마시면서 간단한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장혜미 씨는 시청자들에게 "브론즈 5(상위 99%)에서 실버(상위 약 75% 이내)로 승급했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녀는 "꿈이 아니지?"라며 얼떨떨한 기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부부는 아직 브론즈 계급에 있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장혜미 씨는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브론즈 그거 어려운 거 아닙니다!"라고 브론즈 계급을 응원했다.

반면 홀스는 "니들도 사람이냐? 브론즈... 에이"라고 농담을 섞여 놀렸다. 장혜미 씨는 "실버 그까짓게 뭐라고 멸시를 하고 그래. 브론즈도 사람인데"라고 남편을 만류했다.

두 부부는 2016년부터 이따금 트위치 방송에서 함께 출연해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했다. 장혜미 씨는 종종 방송에 출연해 남편과 입담을 겨루며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