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맥도날드에서 '빅맥' 먹은 남성

2018-05-0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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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패스트푸드에서 햄버거를 먹는다면 몸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매일 패스트푸드에서 햄버거를 먹는다면 몸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햄버거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다소 무모한 실험을 몸소 실천한 남성이 있다.

주인공은 미국 위스콘신 출신 돈 고르스케(Don Gorske)다. 올해 64세에 접어든 고르스케는 1972년 5월 17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맥도날드에서 빅맥을 사 먹고 있다. 그가 먹은 빅맥 양은 무려 3만개에 달한다.

그의 소망은 4만개라는 수치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는 이미 빅맥을 많이 먹은 남성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지만 그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매일 맥도날드를 방문하고 있다.

고르스케는 "4만 개를 달성하려면 아마도 14년이 걸릴 것 같다"면서 "사람들은 내가 3만5000개를 먹는다고 해서 축하해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미국 ABC2 방송에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나는 14년 동안 더 이 길을 걸어야 한다. 그때는 내가 78세가 되어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놀라운 점은 매일 패스트푸드로 배를 채웠는데도 건강에 아무런 이상도 없다는 것이다. 고르스케는 콜레스테롤과 혈압 수치가 모두 정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몸무게도 2011년과 비교해 5파운드(약 2.2kg)나 줄었다.

고르스케에게 빅맥은 세상에서 존재하는 가장 완벽한 음식이다. 그는 "매일 빅맥을 먹는 것은 정말 완벽한 일이다. 다른 것을 먹고 싶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나는 나에게 완벽한 음식을 찾았다"고 말했다.

유튜브, USA TODAY NETWORK-Wiscon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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