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VS 크러쉬 누구랑 더 친하냐” 손흥민 선수 반응

2018-05-0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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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크러쉬가 손흥민 선수와 깜짝 친맥을 인증했다.

이하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이하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가수 크러쉬(신효섭26)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25) 선수와 친분을 과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크러쉬가 출연했다. 크러쉬는 이날 방송에서 손흥민 선수와 친분이 있다며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곰TV,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손흥민 선수는 처음 크러쉬가 전화를 걸었을 때는 받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자 직접 전화를 걸어왔다. 크러쉬는 전화를 받자마자 "나 지금 좀 간절하다. 너랑 나랑 친구인 걸 안 믿으신다"고 간절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MC 박소현 씨는 손흥민 선수에게 "크러쉬는 어떤 친구냐"고 물었다. 손흥민 선수는 "음악을 많이 듣는데 효섭이 같은 친구가 있어서 힘이 된다"며 크러쉬를 본명으로 불렀다.

박소현 씨는 이어 "한국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배우 류준열 씨랑 친하다고 많이 알고 있다. 두 분 중에 누구랑 조금 더 친하냐"는 질문을 던졌다. 손흥민 선수는 잠시 침묵을 지켰고, 패널들은 "류준열 씨네"라고 추측해 크러쉬를 당황하게 했다.

손흥민 선수는 "축구를 워낙 좋아하고 그래서 한국에서 자주 본다. 효섭이는 바빠서 얼굴을 잘 안 보여준다. 고르기 어렵다"고 답했다. 그는 크러쉬 단점이 뭐냐는 질문에도 "연락을 잘 안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 선수는 "(크러쉬가) 방송 있을 때만 연락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크러쉬는 "경기 보고 사진 찍어 보내는데"라며 억울해했다.

손흥민 선수는 "워낙 바쁘니까 그 정도는 충분히 이해한다"며 "너무 멋있는 음악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크러쉬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골 넣으면 세리머니 해달라"는 크러쉬 부탁에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이내 "골 넣으면 'C'자 만들겠다"고 밝혔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