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질환 때문에 유난히 짧은 다리로 태어난 고양이 (영상)

2018-05-09 15:10

add remove print link

3살 된 먼치킨 고양이 포테이토다.

유난히 짧은 다리로 태어났지만 SNS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양이가 있다. 3살 된 먼치킨 고양이 포테이토다.

동물 매체 더도도는 온갖 악조건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꿋꿋하게 환경에 적응해나가고 있는 포테이토에 대해 7일 소개했다.

This Cat's The Size And Shape Of A Potato

This blind, 3-pound cat was born with very short legs and a lot of other issues — but her mom was determined to help her get strong from the minute they met. Today on Little But Fierce, watch Potato surprise everyone by learning to scurry around the house on her little legs and chase all of her cat siblings!

게시: Little But Fierce 2018년 5월 7일 월요일

포테이토는 태어났을 때부터 눈이 멀고 귀가 들리지 않았다. 관절도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다리도 다른 고양이에 비해 매우 짧았다. 많은 이들이 입양을 꺼릴 만한 조건이었다.

하지만 미국 보스턴에 있는 동물보호단체 MSPCA에서 포테이토를 처음 만난 홀리(Holly)는 포테이토의 가족이 되어주기로 했다. 홀리는 "포테이토에 대해 생각하면서 밤새 한숨도 자지 못했다. 하지만 '고양이를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Stumpy Cat(@realstumpycat)님의 공유 게시물님,

Stumpy Cat(@realstumpycat)님의 공유 게시물님,

홀리는 포테이토를 잘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집에 데려오자마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포테이토는 다리가 너무 짧고 연약한 탓에 제대로 걸어다니지 못했다. 또 앞이 보이지 않아 혹여나 사고라도 당할까봐 홀리는 항상 긴장한 상태로 있어야 했다.

홀리는 포테이토를 위해 홈오피스에 있는 것들을 모두 치운 뒤 평평한 방을 만들었다. 홀리와 함께 살고 있던 고양이 올리브(Olive)와 레이디(Lady)도 포테이토가 아픈 것을 알았는지 옆에서 포테이토를 지켜주었다.

포테이토는 이제 고양이 잭(Jack)과 쫓기 놀이를 할만큼 건강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다른 고양이들처럼 뛰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어 잭은 놀이를 하다가도 포테이토가 따라오지 않으면 포테이토가 자신을 따라잡을 때까지 기다린다고 한다.

홀리는 "1년 전만 해도 포테이토는 자신을 들어 올리는 것을 매우 싫어했지만 이제는 무릎에 앉아 부비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솔직히 포테이토가 이 정도로 좋아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보고 있으면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Stumpy Cat(@realstumpycat)님의 공유 게시물님,

Stumpy Cat(@realstumpycat)님의 공유 게시물님,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