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철한 앵커' 연기한 김남주 만난 손석희가 한 말

2018-05-0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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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씨는 지난 3월 종영한 JTBC 드라마 '미스티'에서 대한민국 최고 앵커인 고혜란 역을 맡았다.

이하 JTBC '뉴스룸'
이하 JTBC '뉴스룸'

배우 김남주 씨가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9일 JTBC '뉴스룸'에서는 '미스티 고혜란이 남긴 것'이라는 타이틀로 김남주 씨와 인터뷰가 이어졌다.

손석희 앵커는 "이분을 꽤 오래전부터 모시고 싶었다"며 "요즘 뉴스가 넘쳐 '문화초대석'을 진행하지 못했다. 마침내 이 자리에서 뵙게 됐다"며 김남주 씨를 소개했다.

김남주 씨는 지난 3월 종영한 JTBC 드라마 '미스티'에서 대한민국 최고 앵커인 고혜란 역을 맡았다. 성공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냉철한 앵커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석희 앵커는 "드라마 잘 봤다. 김남주 씨가 앵커석에 있으니 너무 웅장하고 멋있었다"며 드라마를 본 소감을 전했다.

김남주 씨는 "사람이 주는 느낌이 다른 것 같다"며 "오늘 (손석희 앵커가) 계셔서 스튜디오가 굉장히 커 보인다"고 했다.

"미스티를 하기 전과 후에 뉴스를 보는 시각이 바뀌었냐"는 질문에 김남주 씨는 "달라졌다"고 답했다.

그는 "단지 앵커 연기를 한 것뿐이지만, 주인 의식 같은 것이 생겼다"며 "이제는 팩트를 정확히 전달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남주 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상을 받고 눈물을 쏟은 이유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6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했다"며 "우려와 달리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셨다. 상을 받으니 너무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