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건강하세요” 아프리카TV 최고령 BJ 할아버지 응원하는 시청자들

2018-05-0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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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최고령 BJ에게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아프리카TV  'BJ오작교' 방송 캡처
아프리카TV 'BJ오작교' 방송 캡처

아프리카TV 최고령 BJ에게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아프리카 최고령 BJ'라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아프리카 BJ '오작교'로 활동하는 진영수(77) 씨는 최고령 BJ다. 진영수 씨는 지난 2012년 5월 처음 방송을 시작해 아직까지 활발하게 방송을 진행한다.

특별한 방송 아이템은 없지만 소소한 일상을 나누며 외로움을 달랜다. 2012년 배우자를 떠나보낸 진영수 씨는 아프리카 TV 방송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는다고 밝혔다.

그는 게시글을 통해 "노인은 사람이 있는 곳이 그립습니다. 그러나 노인이 찾는 사람 있는곳 즉 젊음이 생동하는 사회를 찾노라면 젊은이들은 노인과 마주하기를 머뭇거리기 일쑤"라면서 "이러한 현실 앞에서 아직도 그렇지않은 곳이 남아 있으니 그곳은 바로 인터넷앞에서 찾아나선 아프리카방송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프리카 방송방의 노인의 방송 자판 앞에 나오는 젊은 친구들이 있기에 아직은 노인들이 머물곳이 있어 즐거웁고 다행한 일 입니다"라면서 "노인을 찾아주시는 젊은 친구들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글로 전했다.

팬들은 진영수 씨 방송을 찾으며 "건강하시라", "방송 너무 좋다. 오래오래 방송 해달라"고 응원을 보내고 있다.

진영수 씨는 2014년 BJ 페스티벌 특별상을 수상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