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했습니다” 병가 마치고 복귀한 박창진 전 사무장 (사진 4장)
2018-05-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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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씨는 '땅콩회항' 사건 당시 사무장이었지만 지금은 일반 승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병가를 마치고 복귀했다.
박창진 씨는 11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출근했다. 그는 기다리고 있던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반갑게 포옹을 나눈 뒤 김영훈 노동본부장, 권수정 서울시의원 비례후보 등에게 격려를 받았다.
박창진 씨는 지난 3월 머리에 생긴 종양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는 "핵폭탄 같은 스트레스로 지난 삼 년 간 생긴 머리에 양성종양"이라고 호소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수술 후 근황을 알리며 동료들에게 "더 이상 방관하지 말아달라"라고 당부했다.
박창진 씨는 지난 4일 대한항공 직원 약 400명과 함께 영화 '브이포벤데타' 가면을 쓰고 나와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이 집회에서 대한항공 직원들은 조현민·조현아 등 조양호 일가의 갑질 횡포를 고발하며 총수 퇴진 운동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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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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