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평양 공연 끝난 뒤 둘째 아이 낳고 싶어졌다”

2018-05-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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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씨는 결혼 약 4년 만인 지난해 5월 딸을 출산했다.

가수 백지영 씨 등 평양 공연을 마친 우리 측 예술단 가수들이 11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하고 있다 / 이하 연합뉴스
가수 백지영 씨 등 평양 공연을 마친 우리 측 예술단 가수들이 11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하고 있다 / 이하 연합뉴스

가수 백지영 씨가 11일 청와대 오찬 행사에서 한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백지영 씨 등 평양 공연을 마친 우리 측 예술단 가수들은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이날 청와대 오찬 행사에 참석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백지영 씨는 오찬 자리에서 평양 공연 소감을 말했다.

백지영 씨는 "제가 제일 좋았던 것은 꼭꼭 눌러놓아서 잠재돼 있던 애국심이, 불타는 애국심이 표출됐다는 것"이라며 "(평양) 공연이 끝난 뒤 왠지 모르게 둘째 아이를 낳고 싶어졌다. 대통령님이 아이들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 측 예술단은 지난달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단독공연을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당시 공연을 관람했다. 예술단은 같은 달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공연도 했다.

백지영 씨는 배우 정석원 씨와 지난 2013년 6월 결혼했다. 결혼 약 4년 만인 지난해 5월 딸을 출산했다.

가수 백지영 씨가 지난달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합동공연에서 열창하고 있다
가수 백지영 씨가 지난달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합동공연에서 열창하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