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종현 인스타그램에 태연이 남긴 댓글

고 종현 인스타그램에 태연이 남긴 댓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태연은 지난 8일 고 종현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보고 싶다 종현아"라는 댓글을 남겼다. 태연이 댓글을 남긴 게시물은 지난해 6월 종현이 올린 영상이었다.

영상에는 종현이 "저 롤케이크 먹어요"라며 장난스럽게 케이크를 먹는 모습이 담겼다. 종현은 "너무 맛있네"라며 카메라를 보며 활짝 웃었다.

태연 댓글을 본 SNS 이용자들은 댓글로 태연 아이디를 태그하며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이용자들은 "저도 그립다", "힘내라"는 댓글들을 적었다.

종현은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생전 종현은 같은 소속사 선배인 태연과 절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태연은 지난해 12월 고 종현을 추모하며 장문의 편지를 SNS에 남기기도 했다. 그는 "널 무지 좋아하고 사랑하고 토닥여주고 싶고 한 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싶었어.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잃고 후회하고 있는 내가 너무 밉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태연은 지난 2월 고 종현의 마지막 곡인 '빛이 나' 1위를 기념하며 SNS에 종현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