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 차은우는 없어” 성균관대 축제 현수막 앞에 나타난 차은우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21) 씨가 모교인 성균관대 축제에 방문했다.

지난 10일 차은우 씨는 아스트로 공식 트위터 계정에 사진을 게재했다. 성균관대 대동제 현수막 앞에서 촬영한 사진이었다. 현수막에는 '돌아가. 차은우는 없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차은우 씨는 사진 밑에 "여기 있지요"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해당 트윗은 리트윗 1만 3000여 개를 넘기며 SNS에 퍼졌다.

해당 문구는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13학번 김철민 씨가 낸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김철민 씨는 지난달 25일 성균관대 총학생회가 올린 대동제 현수막 공모 글에 댓글을 달았다.

11일 김철민 씨는 위키트리에 "성균관대 축제는 외부인이 많이 온다. 성균관대 출신 연예인인 송중기 씨나 차은우 씨를 보러 오는 사람이 많다"라고 말했다. 김철민 씨는 "장난삼아 이 문구를 썼다"라고 덧붙였다.

김철민 씨는 "친구들이 카카오톡 메시지로 아스트로 트윗을 보내줬다. 정말 신기했다"라고 밝혔다.

김 씨는 "학교에서 딱 한 번 차은우 씨를 본 적 있다. 나중에 차은우 씨가 유명해지면서 다시 마주치고 싶었다"라며 "이런 특별한 계기로 마주하게 돼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차은우 씨가 아스트로 멤버로 승승장구하는 걸 보니 기분이 좋다. 또 만나고 싶다"라고 밝혔다.

차은우 씨는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16학번이다. 아스트로 서브보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