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소식”... 전국에 비가 내리는 토요일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주말이자 토요일인 12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상되나 일부 중부 내륙지역의 경우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새벽 서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 들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전라·경남 남해안·제주도 20~60㎜(제주도 산지 100㎜이상), 서울·경기·강원·경상(남해안 제외)·서해5도·울릉도·독도·북한 5~40㎜다.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높지만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낮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상된다.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3도 Δ춘천 13도 Δ대전 14도 Δ대구 14도 Δ부산 15도 Δ전주 16도 Δ광주 15도 Δ제주 18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6도 Δ춘천 16도 Δ대전 20도 Δ대구 20도 Δ부산 19도 Δ전주 20도 Δ광주 21도 Δ제주 24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와 남해,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겠다.

강수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나타내겠다. 다만 중서부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인 대기정체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