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 찾습니다"... 대낮에 벌어진 '오토바이 역주행' 사고 (영상)

2018-05-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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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측이 촬영한 당시 블랙박스 영상이다.

사고 당시 블랙박스 화면 / 이하 피해자 측 제공
사고 당시 블랙박스 화면 / 이하 피해자 측 제공

'역주행'하는 오토바이 때문에 피해를 당한 운전자의 아들이 목격자를 찾아 나섰다. A씨는 지난 11일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시물을 올렸다.

사건은 지난달 30일 오후 발생했다. '40번 국도' 부여 방면으로 주행을 하던 운전자는 역주행해 달려오는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균형을 잃고 가드레일과 부딪혔다. 오토바이는 아랑곳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 운전자는 12일 현재 입원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운전자 아들 A씨는 보배드림에 올린 글에서 "사고 차량이 파손이 심해 폐차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랙박스 화질이 좋지 않아 오토바이 번호판 식별도 어려운 상태"라며 "인근에서 해당 사고나 오토바이 역주행을 목격하신 분, 번호판 식별이 가능하신 분은 연락 바란다"라고 했다.

현재 오토바이 기종은 CT100, 오토바이 운전자는 SUMA 헬멧을 쓰고 있었다는 사실만 밝혀졌다.

카카오TV, 보배드림

A 씨는 위키트리에게 "당시 속도가 있어서 그대로 부딪혔으면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망했을 수도 있다"며 "(오토바이 운전자) 안전을 위해 어머니께서 방향을 바꾸신 건데, 정작 오토바이 운전자는 그대로 도주했다는 사실이 마음 아프다"라고 말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