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당한 뒤 산 채로 불에 타 숨진 10대 소녀

2018-05-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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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또 한 번 끔찍한 성범죄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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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또 한 번 끔찍한 성범죄가 일어났다.

통신사 AFP는 10대 소녀가 성폭행을 당한 뒤 산 채로 불에 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져 인도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고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용의자인 26세 남성은 16세 소녀를 성폭행한 뒤 소녀가 가족에게 말하겠다고 하자 소녀 몸에 불을 붙였다. 소녀는 마디아프라데시 사가 지역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홀로 있다가 이 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가 지역 경찰서장은 "우리는 피고인 두 명을 체포했다. 그 중 한 명은 용의자에게 소녀가 혼자 집에 있다고 알려준 소녀 사촌"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에서는 이달 들어 잔인한 성범죄가 세 번이나 일어나면서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주일 전 16세 소녀는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불에 타 숨졌으며, 같은 날 17세 소녀도 성폭행을 당한 뒤 불에 타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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