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 진 건데...” '무패우승 실패', '50년 만에 패배' 등 이중고 겪은 바르셀로나 (영상)

2018-05-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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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이번 경기 패배로 무패 우승 도전을 마감하고 리그 우승 확정에 만족해야 했다.

FC 바르셀로나가 난타전 끝에 침몰했다.

14일(이하 한국 시각)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는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 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레반테 UD(이하 레반테) 원정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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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9분 엠마누엘 보아텡(Emmanuel Boateng·레반테)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이변의 시작을 알렸다.

바르사는 전반 30분 보아텡에게 또 실점을 허용하자 토마스 베르마엘렌(Thomas Vermaelen·바르사)을 빼고 헤라르드 피케(Gerard Pique Bernabeu·바르사)를 투입해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전반 38분 필리페 쿠티뉴(Philippe Coutinho·바르사)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따라붙었다.

하지만 후반전 시작되자마자 레반테가 추가 골을 터트렸다.

후반 1분엔 에니스 바르디(Enis Bardhi·레반테)가, 후반 3분에는 엠마누엘 보아텡이 연속골을 터트렸다. 후반 11분에 바르디가 추가 득점하며 점수는 5 대 1로 벌어졌다.

이후 후반 14분과 29분에 쿠티뉴가 연속골을 득점하고 후반 26분에 루이스 수아레즈(Luis Alberto Suarez Diaz)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1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무패우승을 노리던 바르셀로나는 이번 경기 패배로 그 꿈을 접게 됐다.

레반테는 50년 만에 바르셀로나에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그 외에도 13년 만에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패배했고 15년 만에 5실점을 기록했다.

86년 만에 리그 무패우승을 노리던 바르셀로나는 이번 경기 패배로 리그 우승을 확정한 데 만족해야 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