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에서 과거 연애 물어보면?” 유인나가 생각하는 좋은 대답
2018-05-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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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씨는 "좋은 대답이다. 다음 얘기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배우 유인나(35) 씨가 이별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본인 생각을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선다방'에서는 외국계 제약회사에 다니는 남성과 이란어 통번역가 여성 만남이 그려졌다. 여성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남성에게 "헤어지게 되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을 했다.
두 사람 이야기를 듣던 SF9 로운(김석우·21)은 "저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얘기하는 게 좋냐"고 질문했다. 유인나 씨는 "생각해 봤는데, 그때는 이유가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난다(고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양세형 씨는 "좋은 대답이다. 다음 얘기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인나 씨는 "기억이 진짜로 안 나. 그때는 분명히 있었잖아 이유가. "이것도 안 맞고 저거 때문에 싸우고"라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유인나 씨는 "이별의 시나리오를 100개 1000개씩 생각해보는 연애를 하잖아. 근데 지나고 나면 생각도 안 나거니와 이별했던 그때의 나쁜 감정은 싹 없어지고 '그땐 좋았지' 한다"고 설명했다. 유인나 씨는 "그게 나라고 안 느껴진다. 그냥 그때 그 사람과 연애했던 그날 몇 살의 유인나(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유인나 씨는 질문에 대해 "그냥 안 물어보는 게 좋은 것 같다"고 결론 내렸다. 그는 곧바로 "근데 물어볼 수 있는 것 같아. 궁금하잖아"라고 정정하며 갈팡질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