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깜짝 발탁” 신태용 감독,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28인 명단 확정

2018-05-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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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지만 최대한 빈틈 없게 구성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신태용 감독 / 뉴스1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신태용 감독 / 뉴스1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14일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 28인을 발표했다.

골키퍼는 김승규(빗셀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 FC) 선수가 선발됐다.

수비수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FC도쿄), 정승현(사간도스), 윤영선(성남), 권경원(텐진콴잔), 오반석(제주), 김진수(전북), 김민우(상주), 박주호(울산), 홍철(상주), 고요한(서울), 이용(전북)이 뽑혔다.

미드필더는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빗셀고베), 권창훈(디종), 주세종(아산무궁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문선민(인천),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이 발탁됐다.

공격수는 김신욱(전북),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가 이름을 올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28인 명단 / 대한축구협회 공식사이트
2018 러시아 월드컵 28인 명단 / 대한축구협회 공식사이트

신태용 감독은 관심을 모았던 김민재(전북), 염기훈(수원)에 관해 언급했다. 신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많이 나와 플러스 알파로 5명을 더 뽑았다. 김민재, 염기훈 선수는 회복하는데 8~10주가 걸려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진수 선수는 지금 가벼운 조깅을 소화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아 국내 훈련까지 함께 한 후 훈련 모습과 상태를 평가해 최종 합류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 감독은 "지금 가장 힘든 것이 수비라인이다. 부상 선수로 인해 구상 멤버가 조금 어긋나면서 오반석(제주), 문선민(인천), 이승우(베로나)가 새로 합류했다"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대표팀은 오는 21일 소집된다. 이후 28일 온두라스,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각각 평가전을 치른 뒤 같은 달 3일 사전캠프가 설치되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출발한다.

home 편집자 story@wikitree.co.kr